[SD 퓨처스] 이승헌 3이닝+김주현 3연속 멀티히트…롯데 KIA 2군 무승부

입력 2021-08-19 2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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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승헌.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2군)팀이 KIA 타이거즈 2군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 2군은 19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퓨처스리그 맞대결에서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소득은 있었다. 롯데는 8월말부터 이어질 더블헤더, 7~8연전 등 빡빡한 스케줄에 대비해 2군에서 잠재적 선발투수를 준비 중이다. 이승헌, 노경은, 이인복 등이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헌은 이날 6월 이후 첫 2군 선발등판에서 3이닝 4삼진 무4사구 1실점으로 제역할을 해냈다. 투구수는 52개. 12일 울산 상무 야구단전에서 모처럼 실전을 치러 2이닝 1실점으로 홀드를 챙긴 데 이어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건초염 증세 회복으로 멀티이닝 소화도 큰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구속은 최고 146㎞, 평균 144㎞을 유지했다. 불펜투수 중에선 박명현이 1이닝 3삼진, 윤성빈이 1이닝 2삼진으로 나란히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윤성빈의 구속은 최고 153㎞, 평균 151㎞.

타선에서는 2번타자 겸 1루수 김주현이 5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했다. 9번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 장두성도 3타수 2안타 멀티히트. 최민재와 최종은, 강로한도 나란히 1타점씩을 신고했다.

롯데 김주현. 스포츠동아DB



롯데는 0-1로 뒤진 4회초 강로한의 볼넷과 도루, 뜬공을 묶어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최종은의 1타점 2루타로 1-1 균형. 하지만 두 번째 투수 김정주가 4회말 1사 만루에서 폭투를 내줘 리드를 허락했다. 다시 이어진 1사 만루 위기를 직선타 더블아웃으로 추가 실점없이 막은 것이 수확이었다.

롯데는 7회초 홍지훈 볼넷, 김민수 희생번트, 장두성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KIA 송후섭의 송구실책으로 홍지훈이 홈을 밟았고, 1사 3루에서 최민재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7회말 다시 1실점으로 동점. 9회에 한 점씩 주고받은 양 팀은 4-4로 승부를 마쳤다.

경기 후 롯데 퓨처스팀 관계자는 “김주현과 장두성이 나란히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특히 김주현은 최근 3연속 멀티히트로 팀 내 최고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운드에 대해선 “이승헌이 모처럼 선발등판해 3이닝을 소화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구속은 조금 덜 나왔지만 최근 모습 중 구위가 가장 좋았다. 볼넷을 허용하지 않는 등 제구도 정상 궤도에 올랐다. 박명현은 1이닝 3K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꾸준히 좋은 페이스”라고 칭찬했다. 이어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실점한 강동호에 대해서도 “불운하게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최근 투구 중 구위가 가장 좋았다. 릴리스 포인트를 낮추는 투구폼 수정이 큰 효과를 보였다. 지금 모습을 유지한다면 팀 불펜이 더 두터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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