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 심사위원들이 심사 기준을 언급했다.
먼저 보아는 24일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춤과 노래에 관해서는 개인의 취향이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셋이서도 의견이 갈릴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더 분위기를 장악했느냐’ ‘스킬이 뛰어났느냐’ 전문가적인 시선에서 개인 취향이 반영됐다. 우리의 심사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예술 분야에는 정답이 없으니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황성훈은 “무대 자체를 얼마나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지 에너지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태용은 심사 기준을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심사 기준을 둔다기보다 크루들의 팬덤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라 좋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댄스 크루들이 모였는데 나도 많이 자극 받고 감동 받았다. 열의가 불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훅, 라치카, 홀리뱅,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웨이비, 원트, YGX)이 출연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자존심을 걸고 크루간의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강다니엘이 진행하고 보아, 태용, 황상훈이 심사위원인 파이트 저지를 맡는다. 오늘(24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