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K’ 슈어저, 3000K 초읽기 ‘-28개’… 이번 시즌 내 충분

입력 2021-08-27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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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적 후에도 변함없이 뛰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는 맥스 슈어저(37, 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3000탈삼진 초읽기에 들어갔다.

슈어저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7 2/3이닝 동안 104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10개.

이로써 슈어저는 시즌 5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까지 하락했다.

또 LA 다저스는 슈어저의 호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에 슈어저는 24경기에서 140이닝을 던져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88개.

놀라운 호투를 선보인 슈어저는 이날까지 통산 297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제 28개만 추가하면 개인 통산 3000탈삼진의 영광을 안는다.

부상이 없을 경우 이번 시즌 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수치다. 슈어저는 월간 평균자책점 5.61을 기록한 7월에도 28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현역 선수 중 두 번째. 같은 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저스틴 벌랜더(38)가 슈어저에 앞서 3000탈삼진의 영광을 안았다.

현재 벌랜더는 수술 후 재활 중이다. 따라서 슈어저가 경우에 따라 이번 시즌 내로 3013개의 벌랜더를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슈어저는 대표적인 ‘닥터K’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탈삼진왕에 올랐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슈어저는 지난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220 2/3이닝 동안 삼진 300개를 잡으며 한 시즌 3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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