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출신 경영인 김태욱, 연내 코스닥 상장 카운트다운

입력 2021-08-29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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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아이패밀리SC 대표

-김태욱 이끄는 아이패밀리SC,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색조브랜드 롬앤 등 뷰티, IT웨딩, 리빙 등 사업 전개
-지난해 매출 792억, 영업이익 116억으로 155% 성장
가수 출신 기업가 김태욱 대표가 경영하는 아이패밀리SC(이하 아이패밀리)가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이패밀리는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아이패밀리는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과 구체적인 상장 일정을 계획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닥 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0년 설립한 아이패밀리는 현재 롬앤 등의 뷰티사업을 비롯해 IT웨딩, 리빙 등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콘텐츠, 프로덕트,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융합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인터렉티브 브랜딩 기업이다.


색조화장품 브랜드인 롬앤은 2016년 론칭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 20여 개 국에 수출을 확대했다. 출시 2차 연도인 2017년 8억 원 매출액에 비해 2020년 매출이 733억 원으로 증가했다.


웨딩사업부 아이웨딩도 세계 최초로 웨딩과 IT를 융합해 웨딩 산업화를 구축했다. 특히 자체개발한 아이웨딩 앱을 통해 MZ세대 수요에 최적화된 웨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패밀리는 2020년 IFRS 기준 매출은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106%, 영업이익 155%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14.7%를 냈다.


김태욱 아이웨딩 대표는 “소비자의 변화무쌍한 니즈에 빠르게 발 맞춰 늘 다방면으로 피보팅(pivoting·외부 환경에 따른 사업 아이템및 방향전환)하며, 마켓 5.0시대에 소비자 공감과 휴먼터치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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