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로잡는다…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외장 이미지 최초 공개

입력 2021-09-01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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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와 소형 SUV 사이에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현대차가 1일 선보인 경형 SUV 모델인 ‘캐스퍼(CASPER)’가 주인공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캐스퍼는 기존 현대차 라인업에는 없던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다. 경차의 규격에 맞추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MZ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빈틈없이 꽉 찬 SUV 스타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차명 ‘캐스퍼(CASPER)’에 대해 “스케이트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캐스퍼(Casper)’ 기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새로운 차급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정관념을 바꾸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캐스퍼는 전장 3595mm, 휠베이스 2400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로 1.0 MPI가 탑재된 기본 모델과 1.0 T-GDI가 탑재된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아 레이(전고 1700mm)보다 전고는 조금 낮고 전장은 동일하다.


디자인은 국내 경차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다. 도로 위의 패션 아이콘이라 불리는 글로벌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전면부 디자인이 특히 압권이다. 상단에 턴 시그널 램프, 하단에 아이코닉한 원형 LED 주간주행등을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과 미래지향적인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 적용 등을 통해 캐스퍼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펜더(휠 아치)와 높은 지상고로 작지만 SUV 모델임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좌·우 폭을 키운 와이드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담당 전무는 “캐스퍼는 개성과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전 세대를 타겟으로 디자인된 차량으로 세대간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엔트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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