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자 백신 1회로 항체 생성”

입력 2021-09-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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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임재균 교수

명지병원 임재균 교수팀, 연구 논문 학술지 게재
코로나19 완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한번 맞는 것으로도 충분한 항체가 생긴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명지병원 임재균 교수(진단검사의학과·사진)팀은 ‘자연감염자의 백신 접종 후 항체가 변화’ 연구 논문을 대한의학회 학술지 ‘JKMS’에 발표했다.

임재균 교수팀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의료진 2명의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 여부와 이상 반응을 1년간 추적했다. 이들은 1차 접종 후 혈액 검사에서 면역글로불린항체와 중화항체가 코로나19 자연감염 후 항체가의 30∼40배로 증가했다. 하지만 2차 접종 후에는 1차 접종 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임재균 교수는 “완치하면 부스터 접종의 효과가 있어 1회의 백신 접종으로도 충분한 항체가 생성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완치자에 대한 2회 접종 지침을 1회로 바꾸면 백신을 절약해 부족한 수급 상황을 개선하고 개인에게는 2차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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