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전 9K’ 슈어저, 3000K 향해 성큼성큼… 19개 남았다

입력 2021-09-02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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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맥스 슈어저(37)가 3000탈삼진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고 있다. 앞으로 2경기 혹은 3경기 내에 대기록이 나올 전망이다.

슈어저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6이닝 동안 76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 9개를 잡았다. 승패 없이 노디시전.

LA 다저스는 슈어저를 비교적 일찍 교체하는 방법을 택한 끝에 4-3으로 역전승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지구 1위에 올라섰다.

이에 슈어저는 이날까지 시즌 25경기에서 146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97개.

또 이날 탈삼진 9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2981개를 기록했다. 3000탈삼진까지는 19개가 남았다. 2경기 혹은 3경기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수치다.



슈어저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경우 이번 시즌 최대 5번 더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 내 3000탈삼진 달성은 확정적이다.

현재 LA 다저스 일정을 볼 때 슈어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 신시내티 레즈 원정경기에 차례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슈어저의 3000탈삼진은 이르면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 늦어도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 혹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역 선수 중 슈어저보다 먼저 30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같은 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저스틴 벌랜더(38) 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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