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SK에너지와 탄소중립항공유 도입 협력

입력 2021-09-06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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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87-9

-제주, 청주발 국내선 탄소중립항공유 구매
-ESG 경영 실천으로 지속 가능 성장 추진
대한항공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K에너지와 탄소중립항공유 도입 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우선 제주와 청주 출발 국내선 항공편 대상 1개월 소요 분량의 탄소중립항공유를 구매한다.

탄소중립항공유란 원유 추출, 정제, 이송 등 항공유 생산 과정에서 사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을 산정해 이를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실질적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 항공유다.

현재 항공기 운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세계 배출량의 2~3%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하고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탄소감축 수단을 마련해 대응 중이다. 대한항공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탄소상쇄제도(CORSIA)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 보유 기종을 교체하고 있다. 최근 에어버스 A220-300에 최신 엔진을 장착해 동급 항공기 대비 좌석당 탄소배출량을 약 25% 감축했다.

이에 앞서 2017년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연료가 혼합된 항공유를 사용해 시카고-인천 구간을 운항했다. 6월에는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제조 및 사용기반 조성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ESG 경영에도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를 중심으로 회사 전략을 재편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7월에는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친환경 항공기인 보잉 787-10 추가 도입을 위한 ESG 채권을 발행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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