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손동운은 유엔난민기구 본부에서 주최한 '#DreamBall 축구공 디자인 콘테스트'(이하 '드림볼 콘테스트')에 한국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심사를 진행했다.
'드림볼 콘테스트'는 세계 각국의 10~20대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우리 (Together through Sport)'라는 주제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축구공 디자인을 응모한 대회다. 손동운을 비롯한 각국의 심사위원이 창의성, 메시지 전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디자인은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축구공 제작 NGO인 'Alive and Kicking'에서 제작해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수익금은 전 세계 난민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손동운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축구선수 알폰소 데이비스(Alphonso Davies), 애버턴 소속의 아스미르 베고비치 (Asmir Begović)를 포함하여 멕시코 배우 알폰소 에레라(Alfonso Herrera), 멕시코 축구선수 크리스티나 무리요 (Christina Murillo), 2007년 FIFA 세계 챔피언 파트미레 알루시 (Fatmire Alushi), 아프가니스탄•캐나다 예술가 항가마 아미리(Hangama Amiri), 영국 프리스타일 축구선수 해리엇 파블로(Harriet Pavlou), 축구 기자 헨리 윈터(Henry Winter), 스웨덴 축구선수 헤드빅 린달(Hevdig Lindahl), 프랑스 프리스타일 축구선수 요한 트람부즈(Johan Trambouze), 축구 기자 멜리사 레디(Melissa Reddy), 일본 음악가 미야비 (Miyavi), 1990년 FIFA 세계 챔피언 루디 푈러(Rudi Völler), 'Alive and Kicking' 소속의 시바 냐롱가(Sheba Nyaronga), 케냐 최초의 여성 난민팀 축구선수 욤지마 코니 코록(Yomjima Konyi Korok)와 함께 '드림볼 콘테스트' 심사에 참여했다.
그동안 꾸준히 유엔난민기구에 기부를 해온 손동운은 이번 '드림볼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 또 하나의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손동운의 선한 영향력이 전 세계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손동운은 딩고뮤직 새 웹드라마 '잡고 싶은 녀석들'에 경찰 준비생 역할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손동운이 속한 하이라이트는 올 상반기 3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 (더 블로잉)' 타이틀곡 '불어온다'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멤버들은 활발한 개인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 어라운드어스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