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리포트] 길었던 침묵 깨트린 로맥, 데뷔 첫 대타홈런으로 후반기 첫 아치 장식했다!

입력 2021-09-08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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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2루에서 SSG 대타 로맥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SSG 랜더스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36)이 후반기 첫 홈런포를 발사했다.

로맥은 8일 인천 LG 트윈스전 6회말 1사 2루서 이현석 타석에 대타로 등장, LG 임찬규의 5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19호)으로 연결했다. 2-2의 균형을 깨트린 한 방이자 로맥의 후반기 첫 홈런이다.

로맥은 이날 전까지 후반기 40경기에서 타율 0176(34타수6안타), 홈런없이 3타점으로 고전했다. 1일 확대엔트리 때 함께 1군에 등록된 최항의 타격감이 워낙 좋아 좀처럼 선발로 나갈 기회도 없었다. 그러나 이날 대타로 나서 결정적 순간에 한 방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증명했다. 동료들은 로맥의 홈런에 마치 자기 일인듯 기뻐했다.

한편 로맥의 대타 홈런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5년 연속 20홈런에도 1개만을 남겨뒀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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