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허이재가 연기를 그만 두고 싶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허이재는 10일 공개된 웨이의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영상에서 “연기를 잘 못했거나 지각을 해서 욕먹을 때는 괜찮았다. 그런데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갑을 관계나 내가 타깃이 되어서 감정 쓰레기통이 된 느낌을 받았을 때 때려 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본 리딩할 때 뛰쳐나온 적도 있다. 촬영장에서는 절대 안 우는데 리딩 당시 내가 타깃이 돼 공격받았고 (눈물이 쏟아져서) 자리를 뛰쳐나왔다. 한두 시간가량 못 들어갔다. 내가 빨리 들어가서 리딩을 끝내야 선배님들도 집에 가시는데 눈물이 안 멈추더라. 한 선배님이 찾아와 달래주셔서 울면서 리딩을 끝냈다”고 회상했다.
허이재는 “연기는 너무 사랑하는데 연기 외적으로 사회생활이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