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시월드 매운맛 ‘며느라기’ 시즌2 제작 확정 [공식]

입력 2021-09-13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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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가 각종 시상식을 통해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웰메이드 미드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족과 세대간 소통과 변화까지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를 속도감 있는 전개를 담으며 작품 완성도까지 인정받고 있다고. 이에 힘입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 ‘며느라기’ 시즌2의 기획,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며느라기’가 올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숏폼 부문의 본심 후보작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민사린’ 역을 맡아 초보 며느리의 좌충우돌 시월드 입성기를 리얼하게 담아내며 K-며느리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박하선은 서울드라마어워즈의 여자연기자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의 ‘시월드 격공일기’를 그려낸 <며느라기>(연출 이광영, 극본 이유정)는 수신지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매회 20분으로 구성된 에피소드에서 속도감 있는 호흡, 탄탄한 스토리 전개,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를 더해, 원작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새내기 부부가 시월드 속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대한민국 아들, 며느리, 시어머니를 비롯해 미혼남녀까지 전 세대의 공감을 일으키며 화제를 낳았다. 현실에 존재할 법한 다양한 인물의 시각에서 K-시월드를 살펴보게끔 도우며 남녀노소 간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며느라기’는 올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웹·앱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웹·앱 콘텐츠 부문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활성화 등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올해 최초로 신설된 부문이다. 더욱이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민평가단도 함께 운영되어 심사에 시청자 평가까지 반영된 만큼, 전문가들은 물론 실제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공감과 호응을 얻어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며느라기’를 연출한 이광영 감독은 “내게도 의미가 큰 작품이다. 내 이야기 같기도 했고, 많은 분이 공감해 주셨는데 이렇게 좋은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극히 평범한 요즘 며느리 ‘민사린’ 역을 맡아 열연한 박하선은 각기 “나도 며느라기 시절을 지내왔다. 내 모습을 보여드렸더니 많은 분이 공감하고 재매있어 하신 것 같다. 좋았던 작품을 인정해 주고 알아봐 주는 것 같아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초보 남편 ‘무구영’ 역을 실감나게 그린 권율은 “이 드라마가 세대 간의 더 많은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또 그랬다고 생각된다. ‘며느라기’는 계속 다시 시청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다시보기 부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며느라기’는 훌륭한 감독님과 배우들의 노력으로 시월드 속에서 펼쳐지는 새내기 부부의 좌충우돌 결혼생활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가족간의 이해와 소통을 위한 다채로운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다”며, “시즌1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올 하반기 또다른 K-시월드 격공 에피소드로 돌아올 시즌2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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