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제철세라믹 3사는 2020년 8월 폐수슬러지 재활용관련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4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30톤의 형석대체품을 사용한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이 신기술은 6월 한국환경공단 1차 평가, 8월 국립환경과학원 최종 평가를 거쳐 8월 31일 최종 승인됐다.
형석은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광물이다. 현대제철에선 연간 약 2만 톤의 형석을 수입해 사용하는데, 이르면 10월 말부터 약 1만여 톤을 폐수슬러지 재활용품으로 대체하고 향후 점차 사용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