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빅리거의 PS, 최지만·김광현에게만 허락됐다

입력 2021-10-04 15: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지만·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6일(한국시간)부터 시작하는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 출전 기회를 얻은 코리안 빅리거는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명이다. 류현진(34)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탬파베이와 세인트루이스는 일찌감치 PS행 티켓을 확보한 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최지만은 정규시즌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258타수 59안타), 11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27경기(21선발)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ERA) 3.46의 성적을 거뒀다.

100승62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승률(0.617)로 디비전시리즈(DS·5전3승제)에 올라 상대팀을 기다리고 있다. 6일 열리는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 단판승부 승자와 8일부터 맞붙는다. AL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95승67패)와 중부지구 우승팀 시카고 화이트삭스(93승69패)도 8일부터 DS에서 격돌한다.

90승72패로 내셔널리그(NL) WC 2위에 오른 세인트루이스는 LA 다저스(106승56패)와 7일 단판승부를 펼친다. 여기서 승리하면 9일부터 NL 최고승률을 작성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07승55패·승률 0.660)와 DS에서 맞붙는다. 또 다른 DS 대진은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95승67패)와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8승73패)의 대결이다.

DS를 통과하는 팀들은 16일부터 열리는 챔피언십시리즈(CS)를 통해 월드시리즈(WS·이상 7전4승제) 진출에 도전한다. WS는 27일부터 시작한다. 아직 WS 제패 경험이 없는 탬파베이와 밀워키의 도전도 관심사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