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클럽 제작에 참여한 최지운, 배동현, 손진호 관장, 정문홍 회장, 김대환 대표, 장익환, 오일학, 김태인, 김수철, 임동환(왼쪽붙터). 사진제공 | 로드FC
‘파이트 클럽’은 격투기 대중화를 위해 ‘주먹이 운다’ 제작에 참여하고,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겁 없는 녀석들’, ‘맞짱의 신’ 등을 직접 제작해온 로드FC가 ‘가짜사나이’와 ‘머니게임’을 만든 3Y코퍼레이션과 함께 제작한 격투 서바이벌이다.
기획과 연출은 ‘가짜사나이’ 제작진이 맡았다. 각자 다른 경력을 지닌 14명의 참가자들이 168시간의 합숙기간 동안 각자의 파이트머니를 걸고 대결을 펼친 뒤 생존자가 획득한 최종 파이트머니를 상금으로 얻을 수 있다. 총 파이트머니는 1억 원이다.
전 프로복서, 현 레슬링선수, 특수부대 출신 등 저마다 승부의 기술을 가진 참가자들은 그동안의 경력과 배경들을 모두 배제한 채 오직 격투로 케이지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 단순히 대결에서 이기고 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어떤 전략을 바탕으로 대결을 진행하는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등 그들의 진솔한 스토리를 통해 한층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로드FC는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에서 ‘파이트 클럽’ 리뷰를 진행한다. 리뷰 영상을 통해 참가자 및 현역 로드FC 선수들인 코치들이 생생한 뒷이야기도 전할 예정이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참가자들과 로드FC 선수들, 제작진이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촬영을 진행했다. 격투기를 배운 사람들보다는 일반인에 가까운 사람들이 생존경쟁을 펼치는 내용이라 대중들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