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돌’ 이미주·부승관 눈에 띄네!

입력 2021-10-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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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왼쪽)-이미주.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

이미주, ‘놀면…’‘식스센스’ 종횡무진
유재석 “희극인 후배 못지않다” 칭찬
부승관, 컴백 때맞춰 예능서 끼 발산
걸그룹 러블리즈의 이미주와 그룹 세븐틴의 부승관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대신 친근한 매력을 뽐내면서 출연 프로그램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미주는 MBC ‘놀면 뭐하니?’의 새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방송인 유재석, 하하, 정준하 등 과거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갑자기 흘러나오는 음악에도 당황하지 않고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도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최근 시즌2를 종영한 tvN ‘식스센스’ 시리즈에서도 톡톡 튀는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소민, 제시 등 개성 강한 출연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희극인 후배 못지않다”며 그의 예능 감각을 눈여겨본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에도 적극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는 2021 브랜드대상 예능돌 부문을 받았다.

부승관은 배드민턴을 소재로 해 11일 첫 방송한 tvN ‘라켓보이즈’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 감독도 “수준급”이라며 놀랄 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과시해 단번에 ‘에이스’로 떠올랐다. 13일 연출자 양정우 PD는 “출연자 섭외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연락한 연예인”이라면서 “바쁜 스케줄에도 주 4∼5회 연습하는 열정과 높은 집중력, 빠른 상황 판단 능력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소속팀 세븐틴의 22일 컴백을 앞두고 최근 홍보를 위한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잦아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 게스트로 출연해 녹화를 마쳤다.

그는 MBC ‘뜻밖의 Q’, tvN ‘호구들의 감빵생활’, 채널S ‘잡동산’ 등을 통해 이수근, 정형돈, 강호동 등 베테랑들과 호흡을 맞추며 예능 감각을 키웠다. 재치 있는 입담과 차분한 진행 실력으로 그룹 자체 콘텐츠인 ‘고잉세븐틴’의 진행자로서 최대 300만 조회수를 끌어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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