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DH2 선발” 한현희 1군 복귀 확정한 홍원기 감독

입력 2021-10-14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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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스포츠동아DB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28)가 1군에 복귀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4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한현희를 16일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제2경기의 선발투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현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KBO와 키움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KBO는 3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고, 키움은 15경기 출장정지를 추가했다.

한현희와 함께 KBO의 징계를 받은 안우진은 이미 1군에 복귀해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키움은 내부논의 끝에 한현희도 올해 1군에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 한현희는 현재 일정상 15일 대구 삼성전부터 1군 등판이 가능하다.

홍 감독은 “투구수는 80개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특별히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보고는 받지 않았다. 2군에서 실전투구를 했지만, 제구와 구속에선 아직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구 최고 구속은 142㎞까지 나온다고 한다. 한현희는 몸 상태가 좋을 때 직구 구속이 145㎞ 이상까지 나오는 선수다. 구속은 조금 낮지만, 제구에 큰 문제가 없어 선발등판 일자를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15일부터 17일까지 더블헤더를 포함해 삼성과 원정 4연전을 치른다. 한현희는 14일부터 선수단과 동행한다. 징계 이전까지 올 시즌 14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ERA) 3.79를 기록했다.

고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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