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세터 맹활약’ 휴스턴, 애틀랜타 꺾고 시리즈 원점! [WS 2차전]

입력 2021-10-28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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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올해 WS 2차전에서 애틀랜타를 7-2로 제압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전날 1차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1차전과 정반대의 흐름이었다. 휴스턴은 전날 1회부터 3회까지 매회 실점하며 흐름을 넘겨줬지만, 이날은 그 아픔을 그대로 갚아줬다. 2회까지 5점을 폭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호세 알투베의 좌익선상 2루타, 마이클 브랜틀리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알렉스 브렉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트래비스 다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동점이 됐지만, 2회말 곧바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흐름을 유지했다. 1사 후 카일 터커와 율리에스키 구리엘, 호세 시리의 3연속 안타로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곧이어 마르틴 말도나도와 브랜틀리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5-1까지 달아났다. 애틀랜타 좌익수 에디 로사리오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다.

애틀랜타가 5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휴스턴은 6회말 1사 1·3루에서 상대 실책에 편승해 1점을 추가한 뒤 7회말 알튜베의 솔로홈런으로 7-2를 만들며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8회초 라이언 프레슬리, 9회초 켄달 그레이브먼이 애틀랜타 타선을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 선발투수 호세 우르퀴디는 5이닝 동안 6안타 무4사구 7삼진 2실점으로 잘 버티며 승리투수가 됐다. 리드오프 알튜베가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2번타자 브랜틀리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테이블세터가 완벽하게 밥상을 차렸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는 5이닝 동안 7안타 1홈런 1볼넷 6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선 다노가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차전은 애틀랜타의 홈구장 트루이스트파크로 옮겨 30일 열린다. 휴스턴은 루이스 가르시아, 애틀랜타는 이언 앤더슨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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