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메드, 천연물 원료 개별인정으로 ‘코로나 특수’

입력 2021-11-0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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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추출복합물 등 5건 식약처 개별인정 성과
뉴메드가 천연물을 바탕으로 연구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특화시켜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

뉴메드는 2020년 연간매출이 코로나 사태 전인 2년 전보다 47%가 증가했다. 올해에도 성장세를 유지하여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감염 예방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바이오·헬스 분야는 ‘코로나 특수’ 업종으로 불리며 크게 성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발표한 ‘2020년 식품산업 생산 실적’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은 2조26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전체 기능성 원료 제품 점유율에서 홍삼은 전년보다 3%포인트 감소한 반면 개별인정형 원료(식약처 인정 영업자만 사용 가능 원료)는 2.6%포인트 증가한 21.2%를 기록했다. 특히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개별인정받은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을 주원료로 사용한 어린이 키 성장 제품군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5.6% 증가했다.

뉴메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식약처로부터 작약추출복합물(HT074)을 포함해 5건의 원료를 개별인정 받았다. 현재 뉴메드는 이 물질을 제약, 건강기능식품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특발성 저신장 치료제(HT073)의 IND 승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소재(HT077) 개발 등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뿐 아니라 신약 개발 회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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