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건기식 브랜드 ‘PNT’ 론칭

입력 2021-11-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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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강자도 개인 맞춤형 건기식 주목

PNT, 기능별 개인 맞춤 영양 제공
‘비타민D 5000IU’로 본격 마케팅
닥터피엔티 전용 온라인몰 리뉴얼
아모레, 건기식 구독 ‘꼬박배송’ 론칭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의 가장 큰 수혜분야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지난해 2020년 3조3000억 원에 달한다.

요즘 건기식 시장을 주도하는 트렌드는 개인 맞춤형 제품이다. 일명 ‘비스포크 건기식’으로 불리는 개인 맞춤형 건기식은 초반 스타트업들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주도했으나, 요즘은 건기식 사업에 제약이나 화장품계의 강자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GC녹십자 계열의 GC녹십자웰빙이다.

PNT 론칭, 주현영 모델 마케팅 적극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최근 건기식 브랜드 ‘PNT’를 론칭했다. PNT는 연령별, 기능별로 맞춤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다. PNT라는 브랜드명은 ‘개인 맞춤형 영양치료’(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브랜드 첫 제품 ‘비타민D 5000IU’를 비롯해 현재 장, 혈행, 눈, 간, 다이어트 등을 케어할 수 있는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PNT를 론칭하면서 브랜드 모델로 최근 예능 프로그램 SNL에서 좌충우돌 캐릭터의 인턴기자로 인기가 높은 주현영을 발탁했다. GC녹십자웰빙은 브랜드 모델 주현영이 출연하는 광고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PNT 브랜드로 첫 출시한 ‘비타민D 5000IU’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활성 상태의 비타민D3 제품이다. PNT 제품은 공식몰인 PNT샵을 비롯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스토어, 11번가, 롯데온, 옥션, G마켓, CJ온스타일, GS SHOP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한다.

개인 맞춤형 건기식은 제품 소분판매 허용 등 정부의 유통 관련 규제샌드박스 정책과 맞물리면서 성장세가 빨라졌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제품 개발 못지않게 소비자와의 접점을 극대화하는 유통 플랫폼의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소극적 유통채널에 머물지 않고, 문진이나 상담을 통한 개인별 맞춤 영양소 추천과 정기구독 등을 제공하는 토털 서비스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도 이번에 론칭한 PNT와는 별도로 운영하는 건기식 브랜드 닥터피엔티(Dr.PNT)의 전용 온라인 몰(이하 피엔티몰)을 10월에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닥터피엔티는 영양치료에 오랜 경험을 가진 기능의학 전문의들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론칭했다. 대중적인 온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하는 PNT와 달리 국내 2000여 개 병·의원에 있는 건기식 코너와 전용 온라인몰인 피엔티몰을 통해서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로 강화했다. 대표적인 것이 건기식 추천 알고리즘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영양소 추천 서비스 ‘마이헬스체크’다. 한국영양의학회 개인맞춤 영양소 평가지를 기반으로 전문의 자문을 받아 완성한 문진 서비스다.

‘마이헬스체크’는 장건강, 소화 등 12개 카테고리의 문진, 식습관 및 생활습관 라이프스타일 문진을 바탕으로 개개인에게 적합한 성분과 제품을 추천한다. 알레르기 등 위험 요소는 사전에 확인해 해당 성분은 주의하도록 안내한다.

GC녹십자 계열 기업인 GC녹십자웰빙이 연령별, 기능별 맞춤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로 론칭한 PNT 브랜드 모델 주현영(왼쪽). 아모레퍼시픽이 시작한 건기식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정기구독 서비스 ‘꼬박 배송’.


아모레퍼시픽도 건기식 구독서비스
개인 맞춤형 건기식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제약업체 뿐만이 아니다. 뷰티업계의 대표기업인 아모레퍼시픽도 최근 자사몰 ‘아모레몰’을 전면 재편해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주력 분야로 건기식을 내세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건기식 브랜드 ‘바이탈뷰티’ 제품을 묶어 정기구독 서비스인 ‘꼬박배송’을 론칭했다. 건기식은 아모레퍼시픽이 신규 먹거리로 집중 투자하는 분야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규제샌드박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꼬박 배송’ 서비스는 배송 주기를 3개월 이내 한 달씩 선택할 수 있고 배송일자도 직접 고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개인 맞춤형 건기식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수요에 대응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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