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밤’ 강태오, 공감100% 역대급 현실남친캐 [TV체크]

입력 2021-11-20 08: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단막극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강태오가 현실보다 더 리얼한 현실 남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대부분의 작품 속 남자친구 캐릭터는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남자친구라고 하기에는 비현실적으로 그려졌다. 반면, 지난 19일 방영된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단막극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에서 차민재를 연기한 강태오는 극 중 신예은과 알콩달콩한 연애도 보여주지만, 딱밤 한 대로 티격태격 싸우고, 이별하게 되는 과정까지 그려냈다. 주변 친구들의 연애하는 모습을 그대로 대변하거나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자칫 비호감으로 보일 수도 있는 캐릭터였지만, 강태오는 차민재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멋짐보다는 찌질함과 망가짐을 선보였음에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시켰고, 그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러한 강태오의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며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오랜 연인들 중 있을법한 캐릭터라 얄미움 보단 공감이 컸고 강태오만의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공감형 캐릭터로 보여졌다는 의견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의 입지를 다져온 강태오 앞으로도 계속될 그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