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제작진도 예능인, 최고 8.1% [TV북마크]

입력 2021-11-22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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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과 제작진이 벌칙을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 SBS ‘런닝맨’이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로 일요 간판 예능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21일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3.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압도적인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 평균 시청률은 5.8%로 지난주보다 상승해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은 '2021 런닝맨 벌칙 협상' 레이스로 꾸며져 시작부터 멤버들의 ‘벌칙 토론’이 펼쳐졌다. 유재석은 "벌칙이 너무 세면 재미보다 승부에 집착한다"며 "긴장감이 생길지 모르지만 이게 과해지면 내용물이 별로"라고 주장했고, 김종국은 "벌칙이 너무 약하면 '굳이 이렇게 해야 해?' 싶다"고 맞섰다.

이후 멤버들은 벌칙 협상에 대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촛불 7개 끄기, 꼬리잡기, 장학퀴즈 미션을 진행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깡깡이 3인방을 위해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이 ‘3인 3색’ 1타 강사로 변신해 혹독한 과외학습을 진행했지만 깡깡이 3인방은 ‘명불허전’ 클라스를 입증하며 오답행렬을 이어갔다.

이어 멤버들은 제작진과 탁구, 배드민턴, 족구 대결을 펼쳤다. 제작진은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지만 최종 벌칙볼 갯수는 무려 19개로 멤버들보다 9개가 더 많았다. ‘19개 VS 10개’ 벌칙볼 뽑기가 진행됐고 최종 승리는 멤버들의 승리였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1%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고, 물폭탄은 제작진이 맞았다.

멤버들은 8년만에 ‘뽀송 송’을 부르며 퇴근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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