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뜨거운 정의파 변신 (공작도시)

입력 2021-11-23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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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첫 스틸 컷이 공개됐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파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학주는 극 중 JBC 보도국 기자 한동민 역을 연기한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 인생의 큰 굴곡 없이 평탄한 삶을 살아온 캐릭터다. 노력한 대로 꿈은 이루어진다는 믿음과 모두가 잘 사는 좋은 세상을 꿈꾸는 진정성이 그의 원동력이다. 사회로부터 일방적인 실격 판정을 당한 사람들을 보면 죄책감을 느낄 정도로 세상의 불공정과 불의에 민감하다.

특히 앵커 정준혁(김강우 분)과 선후배 관계인 한동민(이학주 분)은 선배 정준혁을 ‘정의롭다’ 여기고 존경할 정도로 믿고 따른다. 하지만 정준혁을 비롯해 그가 몸담은 세상은 욕망에 굶주린 이들이 주무르고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유지되고 있기에 과연 한동민이 폭풍우 속에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을 자신이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도 선한 열정과 에너지가 깃든 한동민 모습이 엿보인다.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는 자세와 흔들림 없이 집중하는 눈빛이 기자 한동민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소박하고 수수한 차림에 따스함이 묻어나는 미소 역시 욕망과 열등감에 사로잡힌 이들과는 다른 느낌을 자아내고 있어 ‘공작도시’ 속 어떤 존재로 부각될지 기대된다.

수애, 김강우, 이이담, 이학주가 출연하는 ‘공작도시’는 12월 8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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