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서울모빌리티쇼서 ‘더 뉴 EQS’ 최초 공개

입력 2021-11-25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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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5일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The new EQ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EQ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럭셔리 전기 세단이다.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와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을 최초 적용해 경쟁 럭셔리 전기차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새로운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완성된 더 뉴 EQS는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one-bow) 라인과 A-필러를 전진시키고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하는 설계인 캡-포워드(cab-forward)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인 0.20Cd를 달성했다.

‘더 뉴 EQS’ 인테리어


실내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해 다양한 최첨단 디지털 요소를 탑재해 눈길을 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기존의 어떤 차량 실내 구조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폭 141cm의 크기의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형태의 계기판 패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기능이 사용자에게 맞게 완벽하게 개인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로-레이어(Zero-layer)’라고 불리는 해당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세부 목록을 탐색하거나 음성으로 명령하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주요 기능들을 배치하고, 내비게이션이, 전화, 엔터테인먼트 등 사용자에게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20가지 이상의 기능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또한 뒷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음성 명령으로 선루프와 창문 여닫기 등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는 더 뉴 EQS 450+ AMG 라인과 더 뉴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을 우선적으로 선보였다. 두 모델은 107.8kWh 배터리와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78km 주행(환경부 기준)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kW까지 충전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최대 245kW의 출력을 발휘하며, 0 ->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6.2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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