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 결승골 맨시티, 메시의 PSG 꺾고 조 1위로 16강 확정 [UCL 조별리그]

입력 2021-11-25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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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파리생제르맹(프랑스·PSG)에 역전승을 거두고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 대회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12(4승1패)의 맨시티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PSG도 승점 8(2승2무1패)로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과 리야드 마레즈 등을 중심으로 측면 돌파를 시도했고, PSG는 킬리앙 음바페를 앞세운 역습을 노렸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본격적으로 불을 뿜었다. 선제골은 PSG가 뽑았다. 후반 5분 리오넬 메시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음바페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빠지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18분 카일 워커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31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크로스를 가브리엘 제주스가 마무리해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16강에는 A조 맨시티와 PSG를 비롯해 B조 리버풀(잉글랜드), C조 아약스(네덜란드)와 스포르팅CP(포르투갈), D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인터 밀란(이탈리아), E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F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H조 첼시(잉글랜드)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11개 팀이 올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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