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민재 통역으로 나섰다… 토트넘서 뭉치나?

입력 2021-11-30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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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과 수비를 이끄는 손흥민(29)과 김민재(26)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까? 손흥민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섰다.

터키 매체 포토스포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손흥민이 김민재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면담 통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콘테 감독에게 자신이 토트넘에서 뛸 준비를 마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에게 이적 의사를 적극적으로 전한 것.

토트넘은 다가올 겨울 이적 시장 때 3명의 선수와 계약하기를 원한다. 특히 콘테 감독은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후보 중 한 명이 김민재.

최근 페네르바체의 경기 때 토트넘 스카우트가 김민재를 보기 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김민재를 눈 여겨 보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이적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페네르바체가 큰 규모의 부채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이적이 불가능하지 않다.

겨울 이적 시장까지 한 달 남았다. 김민재가 남은 시간 동안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비 에이스가 한 팀에서 뛰는 것도 꿈은 아니다.

한편, 최근 맹활약을 펼쳤던 김민재는 이날 치러진 괴즈테페와의 원정경기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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