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과 2년 더…총 6년간 동행 결정

입력 2021-11-30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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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BO 이진형 사무1차장, KBO 류대환 사무총장, KBO 정지택 총재,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신한은행 조경선 부행장, 신한은행 이승호 부장. 사진제공 | KBO

KBO와 신한은행이 2년간 더 동행한다.

KBO와 신한은행은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2023년까지 2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후원금액 등 구체적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존 계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KBO리그와 동행해온 신한은행은 2020년까지였던 기존 3년 계약이 종료된 뒤인 올해도 후원사로 활동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로야구계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며, 스포츠와 스폰서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한 신한은행은 향후 2년간 더 후원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4년간 프로야구 예금과 적금 상품, 쏠(SOL)야구 올스타 및 월간 최우수선수(MVP) 팬 투표, 선수단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쏠토브리그 이벤트, 메타버스 팬미팅, 사인유니폼 판매수익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프로야구계를 위해 노력했다. 향후 2년간 더 KBO와 함께 흥미롭고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리그 활성화를 위해 힘 쓸 계획이다. KBO도 최고의 프로스포츠이자, 신한은행 마케팅의 핵심 콘텐츠로서 신한은행 고객이 야구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재미있는 리그로 더욱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과 KBO는 6년을 함께 하기로 한 최고의 친구 같은 동반자다. 모든 야구팬은 신한은행의 고객이 되고, 모든 신한은행 고객은 야구팬들이 되는 날까지 KBO와 함께 손잡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정지택 KBO 총재는 “지속적인 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신한은행과 계약 연장은 리그 전체에 큰 힘이 될 것이다. KBO와 신한은행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야구팬과 은행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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