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남편 한국엔 왜? 빰 후려친 아내 (애로부부)

입력 2021-12-02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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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약칭 애로부부)가 결혼 후 드러난 교포 남편의 본심에 분노한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애로드라마’, 그리고 ‘결벽증’ 아내와 1박 2일간 전화가 불통인 남편의 정면 대결을 다룬 ‘속터뷰’를 예고한다.

4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의 ‘애로드라마’ 예고편은 한국어는 조금 서툴지만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에 반해 교포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한 아내가 등장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교포 남편이 삐뚤빼뚤한 글씨로 정성을 다해 쓴 프러포즈 편지에 MC 안선영은 “귀여워...”라며 감동하고 MC 홍진경도 흐뭇하게 이들을 지켜본다.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은 “난 한국 사람이 이러는 거 이해 못 하겠다”라며 아내와의 사고방식 차이로 격돌한다. 아내는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남편의 뺨을 때리고, 남편이 한국에 온 ‘진짜 이유’에 대한 의문이 불거져 교포 남편이 숨긴 비밀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속터뷰’에서는 “아내가 결벽증이 너무 심해요”라며 하소연을 하는 남편이 등장한다. 남편은 바닥을 손가락으로 쓸어내고 “어제 여기 지나갔었네?”라고 말하며 아내의 평소 행동을 따라한다.
이에 아내는 “너무 더럽잖아요”라며 고개를 저었고, 이어 “(남편이) 술을 마시면 1박 2일 동안 전화를 안 받으니까…”라며 새로운 하소연을 시작한다. MC들은 충격적인 이야기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남편 역시 이를 부정하지 않으며 “오늘은 제끼는 거야!”라며 상황을 재연했고, 아내는 “뺨을 50대 넘게 때린 것 같다”고 덧붙인다.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격돌하는 부부의 토크 배틀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방송은 4일 토요일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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