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거북목과 허리디스크, 도수치료로 개선 가능 [건강 올레길]

입력 2021-12-02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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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더케어통증의학과 고진우 원장

직장인들은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기 때문에 목, 어깨, 손목, 허리 등 관절부에 긴장 상태가 유지된다.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목을 앞으로 내미는 동작,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는 자세 등은 척추 관절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이 같은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반복되면 관절과 주변의 인대, 힘줄에 과도한 자극을 주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천장관절증후군, 오십견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한다.

잘못된 자세와 습관 및 전자기기의 오랜 사용으로 인해 근골격계 통증은 20대~30대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통증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고, 만성화에 이르면 일상에 큰 불편을 느낀다. 근골격계 질환들은 통증이 만성화되기 전에 정확한 진단 후 통증의학과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대부분 도수치료를 비롯한 비수술적 치료만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틀어진 근골격계 정렬을 수기로 바로잡아 통증의 원인을 해소한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근육과 근막의 유착을 해소해 증상을 줄여주고, 관절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동시에 손상 부위 주변의 근력을 강화해 증상이 재발하지 않게끔 돕는다.

의료진이 직접 손으로 진행하는 비침습적 방법이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일상과 병행하며 치료가 가능하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여 아파도 업무를 쉬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단, 환자에 대해 충분한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계획없이 진행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척추분리증이나 경추후방골화 소견이 있는 환자의 경우 카이로프랙틱치료 등 과도한 자극 시 척추경골절이나 척추동맥손상 등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반드시 풍부한 임상경험과 치료 케이스를 보유한 전문 의료진에게 정확한 상태 평가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대치동 더케어통증의학과 고진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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