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측 “방탄소년단 출연 불발, 비대면 전환? 방역 대책 주시” [공식입장]

입력 2021-12-02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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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출연하지 않는다.

'MAMA' 측은 2일 동아닷컴에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라며 "스케줄상 공연 영상 제작은 힘들지만, 팬들을 위한 짧은 영상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출연 불발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여파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오는 3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대응의 일환으로,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 예방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격리 10일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21일부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단독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등 해외 일정을 소화 중이다. 또 현지시간으로 오는 3일에는 미국 최대 연말 행사 '2021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오른다.

'징글볼' 직후 귀국하더라도,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오는 11일 열리는 ‘2021 MAMA’에는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추가로, 'MAMA' 측은 '정부의 4주간 특별방역 대책 등에 따른 대면 공연 취소 가능성'을 묻는 동아닷컴 측 질문에는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변동이 생기면 알리겠다"라고 덧붙였다.

'2021 MAMA'는 오는 12월 11일(토) 저녁 6시 한국,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 중계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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