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 스토킹’ 50대 남성 구속 [원픽! 업 앤 다운]

입력 2021-12-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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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진영. 사진제공|SBS

최근 여성들을 겨냥한 스토킹 범죄가 잇따르며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연기자 곽진영을 스토킹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곽진영을 4년 동안 스토킹하고 협박한 의혹을 받아온 남성 A씨가 서울남부지검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A씨는 주거침입, 명예훼손, 업무방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곽진영은 A씨가 4년 전부터 자신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오고, 가족의 사업장에까지 찾아가 업무를 방해하는 등 괴롭혀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씨가 1원씩 모두 1140회에 걸쳐 계좌 송금을 하며 악의적 문구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에 곽진영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고, A씨를 상대로 접근금지 가처분신청을 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허위사실이라며 그를 무고죄로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곽진영은 지난해 12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고통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 출신으로, 이듬해 MBC 주말극 ‘아들과 딸’의 종말이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고향인 전남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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