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진영. 사진제공|SBS
2일 연예계에 따르면 곽진영을 4년 동안 스토킹하고 협박한 의혹을 받아온 남성 A씨가 서울남부지검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A씨는 주거침입, 명예훼손, 업무방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곽진영은 A씨가 4년 전부터 자신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오고, 가족의 사업장에까지 찾아가 업무를 방해하는 등 괴롭혀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씨가 1원씩 모두 1140회에 걸쳐 계좌 송금을 하며 악의적 문구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에 곽진영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고, A씨를 상대로 접근금지 가처분신청을 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허위사실이라며 그를 무고죄로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곽진영은 지난해 12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고통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 출신으로, 이듬해 MBC 주말극 ‘아들과 딸’의 종말이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고향인 전남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