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황동혁 감독·방시혁 의장 세계 트렌드 이끈 ‘올해의 50인’

입력 2021-12-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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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 박시혁 의장(오른쪽). 사진제공| 신영균예술문화재단|빅히트 뮤직

올해 전 세계에서 ‘케이(K) 콘텐츠’ 열풍을 일으킨 두 주역이 미국 언론이 선정한 ‘올해의 50인’에 꼽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연출자 황동혁 감독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의 방시혁 이사회 의장이다.

두 사람은 2일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의 매거진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가 정치·경제·엔터테인먼트 등 각 분야에서 세계 트렌드를 이끈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는 ‘2021 올해의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 1억4000만명 이상이 시청한, 넷플릭스 사상 가장 인기 있는 TV프로그램이다”고 썼다. 방 의장은 “그룹 방탄소년단을 통해 케이팝을 미국 음악계의 중심에 올려놓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4월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등이 소속된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황 감독·방 의장과 함께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의장도 명단에 들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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