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김요한♥조이현 오작교 역할 톡톡 (학교 2021)

입력 2021-1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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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이 짝사랑 연기로 주목받는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4회에는 사랑에 빠진 지호성(김강민 분) 이야기가 담겼다.
극 중 지호성 짝사랑은 현재 진행형이다. 짝사랑 대상 고은비(서희선 분)가 연습생을 잘려 친구들에게 비웃음을 사고, 강서영(황보름별 분)이 보육원 출신이라는 사실을 폭로해도 지호성은 변함없이 고은비를 걱정했다.

친구들에게는 ‘사랑의 큐피트’가 돼줬다. 지호성은 공기준(김요한 분)에게 ‘너 지원이 좋아하지?’라고 물었고, 우연히 둘의 대화를 들은 진지원(조이현 분)이 기준과 다투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감정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지호성의 질문은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를 만들어내 우정의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런 지호성을 연기하는 김강민은 매회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통통 튀는 발랄함은 물론이고 때로는 진지한 눈빛으로 짝사랑을 시작한 10대 소년을 실감나게 표현한 것. ‘현실 친구’ 같은 매력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학교 2021’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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