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이 공개한 단체 포스터는 흑백 버전으로 구성돼 출연 배우 23명이 담겼다. 정해인을 중심으로 그와 배우로 호흡을 맞춘 지수(블랙핑크), 유인나, 윤세아, 장승조, 김혜윤, 정유진 모습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허준호, 박성웅, 김정난, 정혜영, 백지원, 이화룡, 김민규, 장인섭, 정신혜, 김미수, 최희진, 안동구, 허남준, 김종수, 남미정, 정이서 등 대중에게 얼굴이 잘 알려진 배우부터 얼굴이 아직 낯선 배우까지 모두 등장한다.
제작진은 “최고의 배우들이 연기한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이 ‘설강화’를 보는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고 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SKY 캐슬’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하지만 작품을 둘러싼 여러 논란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작품이 베일을 벗은 뒤 그 의혹이 해소될지, 아니면 심화될지는 이제 첫 방송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설강화’는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