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김준수가 11월 설립한 팜트리아일랜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팜트리아일랜드는 3일 "정선아가 당사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정선아가 다양한 작품과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각 아티스트가 서로의 분야에서 함께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정선아는 '드림걸즈',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 '에비타', '위키드', '보디가드', '안나카레니나' 등 굵직한 뮤지컬에서 본인만의 독보적인 매력과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MBC '복면가왕'에서는 150대부터 152대까지 3연승 가왕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정선아는 지난 6월 ‘위키드’ 한국 전 시즌에 출연해 ‘글린다의 교과서’로 불리는 만큼 ‘위키드’ 200회 공연을 달성해 '국내 최다 글린다 공연'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선아는 이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이후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하던 중, 김준수와의 오랜 인연으로 연락이 닿았고, 아티스트이자 대표로서 김준수가 추구하는 미래에 대한 비전과 방향성이 일치해 정선아의 새 소속사로 팜트리아일랜드를 선택했다는 관계자 설명이다.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가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와 의기투합해 세운 기획사다. 지난달 설립 소식을 알렸다. 팜트리아일랜드는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안락한 터전’을 지향한다. 또한 '함께 꿈꾸며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빛나는 결실을 맺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나가가겠다'라는 의미도 담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