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취재 결과, 이호정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도적: 칼의 소리’(극본 한정훈 연출 황준혁)에서 여주인공 ‘언년이’ 역에 캐스팅됐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호정 출연은 사실상 확정이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대를 배경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쫓겨난 조선의 민중들이 일본에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멜로 활극이다. 이호정이 맡은 언년이는 소작농 딸로 태어나 부모를 살해한 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명사수로 성장한다. 복수를 위해 총을 들었지만, 이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드는 인물이다.
이호정은 영화 ‘청년경찰’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모델 출신 배우다.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드라마 ‘알고있지만,’ 등에서도 비교적 안정된 연기로 주목받았다. 특히 영화 ‘인질’에서 샛별 캐릭터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데뷔 후 처음으로 여주인공에 캐스팅된 이호정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도적: 칼의 소리’에는 앞서 김남길, 이유영, 이현욱 등이 캐스팅됐다. 본격적인 촬영은 내년부터다. 공개 시점은 미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께다. 늦으면 내후년 상반기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