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국제배구연맹(FIVB) SNS
FIVB가 최근 확정한 대회방식에 따르면 남녀 16개 팀은 각각 8개 팀씩 2개조로 나눠 3곳의 개최지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팀당 12경기씩 소화하는데, 각조 상위 4팀이 준준결승~준결승~결승의 8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올해는 남녀 참가팀이 각각 15경기를 치르고, 상위 4개 팀이 결승 토너먼트를 펼쳤다.
2022년 5월 31일~6월 5일 벌어지는 여자부 1주차 경기는 터키(앙카라)와 미국(루이지이내주 슈리브포트-보셔 시티)에서 각각 열린다. 세계랭킹 14위인 한국은 홈팀 미국과 브라질,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독일, 폴란드, 캐나다와 같은 조다. 이 중 일본,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은 2020도쿄올림픽에서도 같은 조였다. 반대편 조에는 이탈리아, 벨기에, 세르비아, 태국, 터키,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가 포진한다.
사진출처 | 국제배구연맹(FIVB) SNS
우리 여자대표팀은 6월 14~19일 브라질(브라질리아)로 이동해 2주차 일정을 소화한다. 브라질, 터키,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세르비아가 함께 한다. 또 다른 개최 장소는 필리핀(파사이)다. 필리핀은 세계랭킹이 낮아 VNL 참가자격이 없지만, 이번에 남녀부 대회를 개최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벨기에, 폴란드, 태국, 캐나다가 다른 조에서 경기한다.
6월 28일~7월 3일 벌어질 3주차 일정은 캐나다(캘거리)와 러시아(우파)가 개최지다. 우리 여자대표팀은 홈팀 러시아와 중국,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이탈리아, 폴란드, 태국과 경기를 치른다. 내년 VNL에서 우리 여자대표팀은 북미~남미~유럽으로 이어지는 만만치 않은 항공이동의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상황에 따른 자가격리 등 많은 변수가 예상된다. 여자부 8강 토너먼트는 7월 13~17일 벌어진다. 개최지는 미정이다.
한국이 참가하지 못하는 남자부는 6월 7~12일 브라질(브라질리아), 캐나다(오타와)에서 1주차 경기를, 6월 21~26일 필리핀(퀘손시티), 불가리아(소피아)에서 2주차 경기를, 7월 5~10일 일본(오사카), 러시아(케메로보)에서 3주차 경기를 각각 치른다. 7월 20~24일 열리는 남자부 8강 토너먼트의 개최장소도 미정이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