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와 함께 떠나는 랜선 문화재 여행

입력 2021-12-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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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와 함께 떠나는 랜선 문화재 여행

유홍준 교수가 선정한 국내의 숨겨진 여행지가 공개된다.

12일(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는 ‘차클’과 떼어놓을 수 없는 단골 선생님이자 국내 최초 비소설 분야 밀리언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가 인생지기로 출연한다. 최고의 뮤지컬 디바인 배우 최정원이 특별 학생으로 참여해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유홍준 교수는 강연에 앞서 답사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며 “답사 때 반드시 가지고 다녔던 물건이 음악 테이프”라고 말했는데, 직접 노래를 선곡해 만든 테이프를 보여주며 본격적인 랜선 여행지 소개를 시작했다. 첫 번째 여행지는 제주도.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제주도를 제대로 느끼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유홍준 교수는 단연 ‘오름’이라고 답한다. 360여 개의 제주 오름 중 유홍준 교수가 반한 곳은 바로 ‘다랑쉬 오름’으로, 정상에 오르는 순간 감탄을 자아내는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뿐만 아니라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유홍준 교수는 천년의 고도 경주, 그중에서도 시선이 닿는 곳마다 문화유적이 있다는 ‘노천 박물관’ 경주 남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미스터 통일신라’라 불리며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는 불상부터 프랑스 르몽드지 1면에 소개된 불상, 용장사 터에 자리 잡은 삼층 석탑까지 문화유적에 얽힌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졌다. 그러던 중 유홍준 교수는 다소 평범한 듯 보이는 용장사곡 삼층석탑을 ‘세상에서 가장 큰 석탑’이라고 소개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용장사곡 삼층석탑에 얽힌 비밀과 함께 충청북도, 전라남도, 서울 등 유홍준 교수가 소개하는 또 다른 인생 여행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유홍준 교수의 강연은 12일(일) 저녁 6시 40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한국형 온라인 강좌(K-MOOC, 케이무크)와 함께 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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