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실수’ 김민재, 결승골 실점 빌미 ‘페네르바체 2-3 패배’

입력 2021-12-14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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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유럽 빅리그 진출설이 나오고 있는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 소속의 수비수 김민재(25)가 뼈아픈 실수로 팀 패배 빌미를 제공했다.

페네르바체는 14일(한국시각) 터키 가지안테프에 위치한 가지안테프 스타디움에서 가지안테프와 2021~22시즌 쉬페르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페네르바체는 2-3으로 패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무함메드 귀뮈슈카야와 교체될 때까지 83분 동안 뛰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김민재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8분 결승골을 실점하는데 빌미를 제공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머리로 받았으나 상대 팀에 연결됐다.

좋은 기회를 잡은 가지안테프는 곧바로 빠른 역습에 나섰고 주앙 피게이레두가 골로 마무리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후 김민재는 교체됐고 페네르바체는 가지안테프에 2-3으로 패했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4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8승 3무 5패로 리그 5위.

페네르바체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30분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9분에 다시 실점해 1-2로 뒤졌으나 후반 22분 2-2 균형을 맞췄다.

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뼈아픈 실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결승골을 내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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