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란전 골’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 UAE전 ‘올해의 경기’

입력 2021-12-15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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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캡틴’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의 이란 원정경기에서 터뜨린 골이 2021년 ‘올해의 골’에 올랐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전은 ‘올해의 경기'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에 대한 팬 투표를 실시했고, 이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이번 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 중에 최고의 골과 경기를 선정하는 이번 투표에는 축구팬 3547명이 참여했다.

올해의 골로 선정된 손흥민의 이란 원정경기 득점은 1026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나왔다.

당시 후반 3분 황인범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내준 볼을 이재성이 받아 날카로운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은 이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 골문을 열었다.

황인범과 이재성의 패스, 손흥민의 침착한 마무리가 들어맞은 골. 한국은 당시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험난한 이란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골이 팬들이 뽑는 올해의 골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5년, 2016년, 2018년에 이어 4번째다. 2018년은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의 골이다.

또 올해의 경기 1위로 선정된 11월 11일의 월드컵 최종예선 UAE전은 1469명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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