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황의조 활약에 극찬 “손흥민보다 나은 기록”

입력 2021-12-15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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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진=보르도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이 최근 리그 6호 골을 터뜨린 황의조(29, 보르도)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최고라는 평가다.

프랑스 리그1은 1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가 2008년 이후 보르도 소속 공격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보르도는 지난 12일 트루아 AC에게 2-1로 승리했다. 당시 황의조는 1-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11분 헤더로 결승골을 넣었다.

이에 대해 리그1은 "황의조는 2021년 한 해 동안 리그에서 16골을 넣었는데, 이는 2008년 페르난도 카베나기가 기록한 26골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의조는 2021년 유럽 5대 리그 소속 아시아 선수 중 리그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12골)보다 나은 기록이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황의조가 뛰는 리그1과 손흥민이 뛰는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황의조가 그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중이라는 것을 언급한 것.

또한 황의조는 보르도 입단 후 리그 72경기에서 24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AS 모나코 소속으로 활약한 박주영의 25골에 한 골 모자란 기록이다.

이제 황의조는 오는 23일 열릴 릴과의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 나서 이번 시즌 리그 7호 골을 노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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