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감독, 논란 해명 “방송 전 논란, 창작자에 고통”

입력 2021-12-16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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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탁 감독이 논란에 대해 구체적인으로 해명했다.

16일 오후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약칭 설강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해인, 지수, 조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조현탁 감독은 “작품 설명을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1987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가상의 창작물이다. 시대적인 배경 외에 가상의 설정에서 전체 이야기 중심은 청춘남녀의 애절한 사랑한 이야기다. 모든 장치는 이들 사랑을 위한 거다. 그렇기에 가상 작품 공간에서 모든 이야기가 리얼리티를 담는다. 그런데 문구 몇 개가 유출돼 말도 안 되는 말이 기정사실화 되어 보도까지 됐다. 관리 소홀인 제작진 책임이 있지만, 알려진 것과 다르다. 방송을 통해 알려진 것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해 주셨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 일처럼 기쁘다. 창작자들은 어떤 작품을 임할 때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 이 점을 꼭 알아줬으면 한다”며 “작품이 공개(방송)되기 전부터 논란이 되는 게 창작자에게는 큰 고통과 압박이 된다. 이 점 깊이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SKY 캐슬’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설강화’는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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