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꽉 채운 美친 퍼포먼스 (가요대축제)

입력 2021-12-18 08: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풍성한 무대로 ‘2021 KBS 가요대축제’를 꽉 채웠다.

세븐틴은 지난 17일 방송된 ‘2021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해 도겸, 승관의 듀엣 무대부터 ‘Crush’(크러쉬), ‘Ready to love’(레디 투 러브), ‘Rock with you’(락 위드 유) 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K팝 퍼포먼스 대표 주자’의 명성을 제대로 입증했다.

이날 ‘2021 KBS 가요대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K-POP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만날 수 없던 상황에서 힘내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의 ‘WITH’를 주제로 진행된 만큼 세븐틴 도겸과 승관이 등장해 김건모, 박광현의 ‘함께’ 무대를 꾸몄다.

세븐틴의 ‘메보즈’로 불리는 도겸과 승관은 풍부한 성량과 흔들림 없는 보컬 실력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사, 도겸과 승관만의 감성이 오롯이 담긴 ‘함께’를 탄생 시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어진 무대에서 세븐틴은 일사불란한 댄스 브레이크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미니 9집 ‘Attacca’(아타카) 수록곡 ‘Crush’의 파워풀한 칼군무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미니 8집 ‘Your Choice’(유어 초이스)의 타이틀곡 ‘Ready to love’ 무대로 디테일을 살린 유려한 춤선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버논의 현란한 독무로 시작되는 미니 9집 타이틀곡 ‘Rock with you’ 무대가 펼쳐졌다. 밴드 편곡이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선사,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세븐틴은 올해에도 다양한 기록들을 쌓아 올렸다. 미니 9집 ‘Attacca’로 5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 올해 2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유일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해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타이틀곡 ‘Rock with you’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1 베스트 K팝 노래’에 등극했다.

더해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글로벌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하는 ‘MTV PUSH’ 캠페인에 12월의 아티스트로 선정, 미국 유력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선정한 ‘2021년을 점령한 K팝 아티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