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이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 OST의 네 번째 주자로 발탁됐다.
정동원이 참여한 ‘신사와 아가씨’ 네 번째 OST ‘가리워진 길’이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가리워진 길’은 1987년 발표된 유재하의 데뷔 앨범이자 유작 앨범의 수록곡으로, 이번 ‘신사와 아가씨’ OST를 통해 정동원 특유의 감성과 가창력으로 재해석됐다.
특히 마치 한 편의 명시와 같은 서정적인 가사에 맑고 깨끗한 정동원의 음색이 더해져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또한, ‘가리워진 길’을 새롭게 해석한 허성진 작곡가는 케이윌의 ‘말해 뭐해’, 펀치의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대세 프로듀서로,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며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는 웰메이드 리메이크 OST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창에 참여한 정동원은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진한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7일 첫 번째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발매한 정동원은 3일간의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으며, ‘라켓보이즈’,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의 예능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감성 가득한 OST까지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신사와 아가씨’는 영국(지현우 분)과 단단(이세희 분)이 끝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한편, 정동원이 참여한 ‘신사와 아가씨’의 네 번째 OST ‘가리워진 길’은 18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