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런닝맨’ 시그니처 게임인 ‘딸기 게임’의 변형 버전이 전격 등장했다. ‘딸기’ 대신 ‘얼굴에 발그레 낙서하기’, ‘물수건 맞기’ 등 각자에게 주어진 벌칙을 외치며 공격과 방어를 해야 하는 이색 미션인데, 과거 ‘딸기 게임 울렁증’을 언급한 바 있는 유재석은 여전히 박자를 놓칠 뿐만 아니라, “난 이 게임이 너무 싫다”라고 선언하며 여전한 ‘게임 구멍’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딸기 게임계의 최약체’ 유재석을 대적하는 멤버가 등장했다. ‘모든 게임 영역의 최강자’ 김종국은 본인의 벌칙 내용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난항을 겪을 뿐만 아니라, 본업이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박자까지 맞추지 못하며 또 다른 ‘게임 구멍’을 탄생시켰다.
이에 멤버들은 “그렇게 괄시하더니!”, “가수가 박자도 못 맞춘다!”라며 김종국에게 면박을 줬다. 심지어 유재석까지 “왜 이렇게 못해?”라며 질책하자, 김종국은 “(제대로) 알아들었으면 될 거 아냐!”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딸기 게임계의 최약체’ 타이틀은 누가 거머쥐게 될지. 그 결과는 19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