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X공승연, ‘놀토’ 쥐락펴락

입력 2021-12-18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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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과 공승연이 18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이진욱과 공승연이 스튜디오를 찾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놀라운 토요일’(약칭 놀토)에 처음 방문한 두 사람은 각자 만나고 싶었던 멤버들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이진욱은 “김동현이 받아쓰기를 할 때 풀이 죽은 모습을 보며 동질감을 느꼈다. 또한 피오의 긍정적인 모습을 닮고 싶다”고 설명했다.

공승연은 “드라마에서 격투기 선수 역할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 김동현 선수의 영상을 많이 봐서 실제로 만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공승연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이진욱으로부터 MZ세대 문화를 배운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진욱은 “초등학생 조카가 많아서 정보를 얻는다”며 다양한 신조어를 소개, 신조어 박사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도 최근 즐겨 듣는 노래로는 소녀시대의 데뷔곡인 ‘다시 만난 세계’를 꼽아 폭소를 안겼다.

본격적인 받쓰가 시작되고 이진욱은 방송을 보고 있을 조카들을 생각하며 의지를 다졌다. 그런 이진욱을 위해 도레미들은 받아쓰기 미션까지 부여하며 활약의 발판을 제공했다. 공승연 역시 실력을 발휘했다. 꽉 찬 받쓰 판으로 정답 최다 근접자 원샷을 노리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에이스에 등극했다. 공승연이 1, 2라운드 모두 원샷을 쟁취해 ‘명예의 전당’ 자리에 오를지 궁금증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이날 지난 방송에서 내기에서 져 굴뚝 분장을 한 한해와 쫄쫄이 복장의 대전 아저씨로 변신한 김동현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한해는 ‘한 작가’다운 가사 풀이와 받쓰 자신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피부색과 동일한 쫄쫄이를 입어 맨살 느낌을 준 김동현은 정답과 거꾸로 가는 ‘정답 판독기’로 ‘멘사’ 대신 ‘맨살’ 회원에 등극했다. 키와 태연이 여전히 승승장구한 가운데, ‘푸드 연구소장’ 박나래는 실직 위기에 처해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받쓰 가사에 과몰입한 나머지 신들린 현실 연기를 보여준 도레미들의 상황극도 펼쳐지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신·구조어 퀴즈’가 출제됐다. 공승연은 받쓰에 이어 간식 게임도 섭렵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조카들 덕분에 최신 유행어를 꿰고 있는 이진욱은 의외의 댄스 실력도 발휘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대전 아저씨 김동현과 깜짝 콜라보레이션 퍼포먼스에 도전, 박수를 받기도 했다. 문세윤과 김동현은 예측불허의 오답으로 모두를 배꼽 잡게 했고, 신동엽은 태연, 키와 세대 차이를 극복한 합동 공연을 이어갔다.

방송은 18일 저녁 7시 4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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