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 최병길 옥산실업 대표로부터 1억 기부받아

입력 2021-12-22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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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병길 옥산실업 대표, 홍창권 의료원장

3월 개원 중앙대광명병원 건립 위한 발전기금
최병길 옥산실업 대표이사가 2022년 3월 개원하는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중앙대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21일 중앙대병원 회의실에서 최병길 옥산실업 대표와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최병길 대표는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옥산실업과 한국종합목재 두 개의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12년간 마포문화원 원장을 맡아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08년에는 창조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최 대표는 2016년 중앙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기부를 포함해 여러 차례 학교 발전에 기여했고 중앙대학교와 중앙대의료원이 7월에 출범한 ‘중앙 Medical Innovation 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최병길 대표는 전달식에서 “한 개인은 한 환자를 돌보지만 훌륭한 병원은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오랜 시간 아내의 간병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모교인 중앙대가 환자중심의 훌륭한 새 병원을 건립하는 것을 알게 되어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고귀한 뜻을 이어 환자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첨단 스마트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해 나가는 병원이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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