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뭐 볼까?…웨이브 추천 HBO 시리즈4

입력 2021-12-22 16: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 | 웨이브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시즌을 앞두고 HBO 독점작 중 4편의 시리즈를 추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거센 연말 ‘집콕’ 연휴를 계획 중이라면 웨이브의 추천을 눈여겨보자.

웨이브가 추천하는 첫 번째 시리즈는 6편의 에피소드가 담긴 ‘네버스’이다.

‘네버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특별한 초능력이 생긴 사람들인 ‘터치드’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사회의 박해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초능력자들의 모습을 환상적인 컴퓨터그래픽(CG)로 구현해 눈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내내 등장하는 빅토리아 시대 의상과 장식품도 황홀함을 더한다.

판타지 요소들을 통해 새로운 것을 경계하는 사회의 편견과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득권의 민낯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황금나침반’ 시즌1·2도 빼놓을 수 없다.

드라마는 필립 플먼의 판타지 소설 ‘황금나침반’을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이야기다. 주인공 라이라(다프네 킨)가 살아가는 세계는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세계와 닮았지만 또 다르다. 다중 우주 속 또 다른 세계로, 모든 인간들은 자신의 영혼이 동물로 구현된 ‘데몬’이라는 존재와 함께 다니고, 사회는 강력한 교권이 지배하고 있다.

라이라는 현재, 과거, 미래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황금나침반을 아무 학습 없이 해독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라이라의 삼촌 아스리엘 경(제임스 맥어보이)은 다중우주의 비밀을 품고 있는 미지의 물질 더스트를 연구하기 위해 북극으로 향했고, 마리사 콜터 부인(루스 윌슨)은 혼자 남은 라이라에게 접근해 함께 북부 탐험을 떠날 것을 제안한다. 이런 가운데 라이라의 친구 로저 파슬로(르윈 로이드)가 실종되며 라이라는 친구를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드라마는 동명의 영화보다 캐릭터들의 심리를 더욱 구체적으로 다루면서 방대한 분량의 원작 소설을 충실히 재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라이라가 모험 중 마주하는 다양한 종족들을 표현한 CG기술도 보는 즐거움을 준다.

추리 수사물인 ‘메어 오브 이스트 타운’은 한껏 긴장감을 높일 수 있는 드라마다.

이스트 타운이라는 작은 동네의 형사 메어 시한(케이트 윈슬렛)의 이야기다. 손자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들, 1년 동안 딸의 실종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멀어진 고등학교 친구, 뒷집에서 살아가는 이혼한 남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삶이 고달픈 메어. 그는 미혼모 에린(케일리 스패니 분)의 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며 마을에 얽힌 비밀을 알아가게 된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도 추리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매회 범인의 유력한 범인 용의자가 바뀌면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드라마는 HBO 맥스 시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주인공 케이트 윈슬렛도 ‘메어 오브 이스트 타운’으로 에미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

시즌4까지 이어지는 ‘밴쉬’는 ‘정주행’하기 딱 좋다.

교도소에서 15년을 복역한 한 남자(안토니 스타)가 옛 여자친구를 찾으러 간 밴쉬라는 작은 마을에서 보안관 루카스 후드의 죽음을 목격하고, 보안관으로 신분을 위장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밴쉬라는 마을도 평범하지 않다. 대외적으로는 도축장을 경영하는 사업가 카이 프록터(율리히 톰센)이 밴쉬를 주무르고 있다. 이전까지는 보안관들까지 프록터 마음대로 주물렀다면, 범죄자 출신 보안관 루카스 후드는 사사건건 간섭하며 마을을 들쑤시고 다닌다.

루카스 후드가 밴쉬에 온 이유인 전 여자친구 아나스타샤 래빗(이바나 밀리세빅 분)과 그녀의 아버지이자 전 조직의 보스인 미스터 래빗(벤 크로스 분)도 이야기에 엮여 재미를 높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