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서포터즈 위코 ‘30분의 동행 챌린지’ 화제

입력 2021-12-22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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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면 만남이 어려운 시기에,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하는 동행기 영상이 화제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30주년 코이카, 30분의 동행 챌린지’ 영상이 주인공이다. 코이카의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 120명이 모로코, 러시아, 우간다, 유럽 몰타 등 20개국에서 30분 동안 걷는 모습을 담았다. 온라인상 조회수 약 90만 회를 기록해 코이카 홍보영상 중 가장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코이카는 22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2층 대강당에서 위코 3기 수료식을 비대면 중계 방식으로 열었다. 위코는 ‘우리 모두가 코이카(We are KOICA)’라는 뜻으로, 코이카의 국민 홍보대사이자 서포터즈를 말한다.


위코 3기 120명은 8월 12: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으며 대학생 81명, 일반 시민 21명, 국내·외 거주 외국인과 해외 거주 한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부문에서 18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월부터 5개월간 SDG와 국제개발협력의 의미와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카드뉴스·영상 등 총 5150여 건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SNS와 포털 사이트 등에 공유했다. 이 콘텐츠들은 약 1000만 회 이상 노출됐고 세계 각지에서 콘텐츠를 공유하고 댓글을 다는 등 660만 회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코이카는 수료식에서 국내(개인/팀)와 글로벌(개인) 부문으로 나누어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했다.


김가현 홍보관(코이카 홍보실)은 “위코가 만들어낸 다양한 콘텐츠와 캠페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코이카의 지향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비대면 환경 속에서도 메타버스라는 신기술을 도입해서 전 세계의 서포터즈가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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