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까지 사로잡은 ‘스우파 패션’ [원픽! 오늘 뭐 입지?]

입력 2021-12-2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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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웨이비의 노제

‘힙하게∼!’

대단한 열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입술에 바른 립스틱까지 인기다.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언니’들이 몰고 온 열풍이 세상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각종 인터넷과 SNS가 ‘스우파’ 관련 검색어로 도배되는 사이 10∼20대는 물론 30∼40대의 시선까지 사로잡는 것이 있다. 바로 이들의 패션이다. ‘언니들의 패션’이지만, 1990년대 힙합 스타일로 남성들에게도 인기다.

개성 넘치는 스트리트 패션부터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젠더리스 스타일까지 굳이 남녀 스타일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 통이 넓은 청바지, 몸에 딱 맞게 입는 티셔츠, 그 위에 와이드한 니트 조끼 등을 걸쳐 루즈한 핏을 살리면 그야말로 ‘힙’한 패션이 된다.

여기에 스냅백이나 최고의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비니를 쓰면 끝이다. ‘스우파’의 최고 수혜자로 떠오른 팀 웨이비의 노제 따라잡기에 나선 개그우먼 홍현희가 ‘노이로제’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제법 그럴싸하게 비니를 쓰고 ‘스우파 패션’을 따라한 것도 좋은 본보기일 듯.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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